시카고 시는 오는 11월 22일 저녁 6시에 밀레니엄 파크에서 열릴 연례 트리 점등식에서 111번째 공식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인다.
올해 선정된 나무는 로건 스퀘어에 위치한 홀든-셰딕 가족(Holden-Shaddick family)이 기증한 53피트 콜로라도 블루 스프루스다.
이 나무는 50년 전 커뮤니티 활동가였던 전 주인 짐 멀리건이 심은 것으로, 나무가 위치한 집은 스펜서 킴볼의 고택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후보로 추천된 편지에는 “가족이 이 도시를 위해 헌신한 것을 기리는 의미로 이 나무를 2024년 시카고 크리스마스트리로 선정되길 바란다”라는 소망이 담겨 있었다고 전해진다.
시 관계자는 트리를 11월 1일 금요일에 자르고, 11월 4일 월요일 아침 평판 트럭으로 밀레니엄 파크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카고 문화부와 산림국이 로건 스퀘어에 12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심어 자연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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