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알링턴 하이츠에 소재한 호텔 레드루프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언론사 NBC Chicago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찰은 11월 1일 오후 11시 30분경 알곤킨 로드와 알링턴 하이츠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이 호텔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남성은 현재 부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피해남성이 자고 있는 동안 그의 방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방 안에 있던 남성과 다른 투숙객과 대치했고, 남성은 방 밖으로 나온 직후 총에 맞았다.
용의자 4명은 흰색 세단을 타고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상으로 피를 흘리고 있던 피해자는 건물 본관으로 들어갔고, 호텔의 한 직원이 911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응급조치를 취하고 지역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호텔의 투숙객들은 문 밖에서 총소리를 듣고 무서운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특히 비명과 고함소리가 너무 무서웠다”며 “사람들이 내 방을 가로질러 메인 로비로 들어가면서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잠시 후 구급차 두 대와 함께 경찰차 10대가 다가왔다.”고 밝혔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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