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세계에서 가을을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 2위…그럼 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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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가 세계에서 가을을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언론사 패치(Patch)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래블백(Travelbag)의 최근 분석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의 센트럴파크도 방문해야 할 곳이지만, 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도 단풍으로 가득한 곳으로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트래블백은 가을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와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 계절에 가장 적합한 도시를 찾아 분석했다.

시카고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서 26,375개의 게시물에서 #fallinchicago가 사용돼 2위에 올랐다. 뉴욕이 41,078개의 게시물에서 #fallinnewyork 해시태그 사용량 1위, 호주 멜버른이 23,811개의 게시물로 3위를 차지했다.

트래블백은 “깊은 맛의 피자와 미시간 호수의 멋진 전망으로 유명한 윈디시티의 가을 기온은 40°F(약 8°C) 중반까지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문객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의 가을’과 ‘도쿄의 가을’에 대해 각각 월 2,900건씩 검색돼 구글 검색순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포틀랜드가 월 9,900건으로 1위, 보스턴이 5,400건으로 2위, 멜버른이 4,400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트래블백은 이어 “시카고는 아름다운 공원과 호숫가, 도쿄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 도시들이 가을에 계속해서 주목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