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에게도 부는 영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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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세계최고의 강대국 부자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경제의 굴곡은 있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제조하고 경제대국, 군사와 정치 학문과 최첨단 과학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런 미국으로 유학을 하려는 국가들도 참 많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은
중국, 인구대국 인도 그리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미국유학을 바란다. 여러
이민자들과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인재들이 몰려있는 미국에는 고품질 프로그램 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갖춘 대학들이 많이 있다. 또한 많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및 조직의 본고장이며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전문적인 연결을 만들고 해당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많은 탈북민들도 이제는 북한에서 적대국으로 교육받은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지난 2014년 북한 함경도에서 탈북한 박범씨도 한국에서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
어버나샴페인 대학원을 진학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내년 9월학기를 목표로 학교에 입학하기 위하여 자주
미국을 방문하고 최근에도 미국에 진학할 학교의 자료수집을 위하여 미국 시카고를 방문했다고 말한다.
북한에서도 그다지 미국에 대하여 비판적 생각이 크지 않았던 그에게는 미국은 북한에서 교육받은
적성국이 아니라 꿈을 실현할수 있는 동경의 나라라고 했다.
박범씨는 미국 유학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하여서는 미국의 언어 영어가 필수라고 힘주어 말한다. 미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미국인들의 대화가 하루 종일 그의 귀에 들려오고, 입에서는 영어발음 연습이 끊이지
않고 영어시험책이 항상 그의 손에 붙어있다. 북한에서 탈북한 박씨는 생활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다.
그래서 소위 한국이나 중국에서 부유한 계층들이 많이 가는 미국유학에 대하여 좌절하기도 하였다고 했다.
그렇지만 북한과 한국에서 공부를 썩 잘했던 그는 토플이라고 불리우는 영어입학시험에 고득점을
획득한다면 전액 장학금과 일부 생활비 보조를 받을수 있는 대학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이유로
박씨의 열정적인 영어공부는 자나깨나 쉴새가 없다. 박범씨는 영어는 유학뿐만이 아니라 유학이후에도 그
중요성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탈북민 출신으로 생활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박씨는 미국
유학을 오랫동안 꿈꾸어 왔었다. 북한 황해도 출신으로 초대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이승만 박사가 미국 유학파 출신이었던 것도 그에게 영향를 미쳤다고 한다. 어학연수가 금전적,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처음에는 무척 실망했었다. 그렇지만 영어만 잘하면 이 모든 난관을 극복할수
있다는 믿음하에 영어 사용에 더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온갖 방법을 썼다. 재밌는 책을 영문으로 읽거나,
영어 팝송을 들으며 따라서 흥얼거리고, 인기 있는 미국 드라마나 영어 TV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시청하고 했다고 그는 고백한다.
그는 영어시험을 공부로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재미있게 즐겨야 한다고 했다. 박씨는 하루종일 미국
드라마와 미국 팝송을 들으며 미국영어를 접하면서부터 시험용 영어인 토플등에도 큰 진전이 만들어
졌다고 했다. 북한에서 중학교 다닐때 몰래 장마당에서 구입한 미국영어 교재의 그림에서 보았던
미국인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부를 한다는 생각에 크게 설랜다고 말한다. 그는 북한에서 학교
다닐때 했었던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했고, 대회를 위하여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작지만
북한의 영어교육 또한 지금의 영어시험준비에 밑거름이 된다고 고백한다.
미국유학의 꿈이 이뤄어지고 미국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박범씨는 하루속히
평화로운 통일이 이뤄어져서 고향땅 함경도에 가서 선진학문을 가르치고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알리고
싶다고 그의 포부를 밝힌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