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넷플릭스 등의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는 보통 문자나 이메일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웹사이트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들은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 해당 회사들의합법적인 로그인 랜딩 페이지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
ABC7의 제이슨 놀스 소비자보호 조사관은 “이들은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누군가 로그인 페이지를 보이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이버 테크회사 가디오의 카린 질버스타인은 “넷플릭스 계정에 신용카드가 저장돼 있는데, 범인들은 이를 이용해 돈을 뜯어간다”면서 각별히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질버스타인은 그러면서 해커가 사용자를 속여 로그인하면 비밀번호, 계정정보 등을 훔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AI의 등장으로 인해 이러한 가짜 웹사이트가 매우 실제처럼 보이게 됐으며, 인기 웹사이트 코인베이스를 복제한 또 다른 사기 사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카린 질버스타인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와 같은 암호화폐 기반 사기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항상 전송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직접 계정 로그인 또는 회사 홈페이지로 직접 이동해야 한다”며, “정보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클릭만 해도 디바이스에 멀웨어가 설치될 수 있고, 일반적으로 주소 표시줄과 URL을 살펴보면 링크가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 웹 페이지 링크를 클릭하거나 알 수 없는 파일을 열거나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전송을 수락할 때 주의를 기울이는 등 온라인에서 항상 올바른 컴퓨팅 습관을 실천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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