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오버타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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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2,260만 달러 발생

시카고 경찰의 오버타임 페이가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 들어 특별 이벤트에 동원된 시카고 경찰의 오버타임 페이는 무려 2,260만 달러에 이른다.

경찰 근무가 12 교대제(shifts)이지만 그 외의 근무는 오버타임이 된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약 1,300개의 스트리트 페스티벌 이벤트가 열렸고, 2,800여 명의 경찰관이 오버타임으로 27,000시간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측이 총 오버타임비 2,260만 달러 중 페이할 수 있는 액수는 2백만 달러 정도여서 나머지는 결국 주민들의 세금에 의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카고 경찰은 비록 예산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시카고 로컬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 개최를 인위적으로 막을 방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벤트에 동원되는 경찰에 반드시 오버타임을 적용해야 하느냐하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시 조례에 따르면 이런 스트리트 페스티벌이 개최될 때 입장료는 받을 수 없지만 입장시 도네이션은 가능하다.

시의원은 물론 카운슬에서는 이벤트 관련 제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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