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전지역 개표현황
▶ 가주 상원 37지구서 미셸 박은 397표 뒤져
지난 11월5일 선거의 한인 후보개표 결과가 아직도 미확정인 접전지역 2곳 중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의 최석호 후보(공화)가 개표 막판 여전히 6,000표 이상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반면 연방하원에서 3선을 노리는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상대인 데렉트란 후보(민주)에 역전당한 뒤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선거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 현재 개표율 97%를 기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상원 37지구는 최석호 후보 22만9,426표(50.7%), 조시 뉴먼(민주) 22만3,041표(49.3%)로 집계됐다.
최석호가 후보가 6,385표(1.4%)를 앞서고 있는데, 표차가 지난 17일의 7,116표보다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다수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만약 최석호 후보가 당선되면 새로운 회기의 캘리포니아 주의회 내 유일한 한인 의원이 된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의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5지구의 경우 20일 오후 5시 현재 미셸 박 스틸 15만 5,465표(49.9%), 데릭 트랜(민주) 15만5,862표(50.1%)로 집계돼 표 차이가 314표가 됐다.
지난 15일 트랜 후보가 36표의 간발의 차로 역전한 뒤, 18일 102표차, 19일 314표차, 20일에는 397표차로 계속 더 벌어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45지구는 지리적으로 오렌지카운티에 주로 분포하지만 LA 카운티 일부까지도 걸쳐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미셸 박 스틸 의원 14만 696표, 트란 13만6,892표로 스틸 의원이 앞서고 있지만, 반대로 LA 카운티에서는 스틸 1만4,769표, 트란 1만8,970표로 트랜 후보가 앞서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