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 유튜버 조니 소말리(24)가 평화의 소녀상을 모독하는 행위를 비롯해 각종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한인 갱단들이 그를 겨냥해 보복을 예고하는 경고를 보냈다.
한인 갱단 조직원은 영상에서 “미국으로 돌아올 생각은 아예 접으라”며 “너와 네 동료, 가족의 목숨을 노리겠다”고 위협했다. 또다른 조직원은 “LA 옥상에서 너를 조준할 것”이라며, 경고수위를 높였다.
조니 소말리는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해 서울 도봉구 창동 역사문화공원의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고 외설적인 춤을 추는 등 무례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한, 마포구 한 편의점에서는 일부러 라면 국물을 쏟아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더하기도 했다. 이런 행위로 인해 시민들에게 폭행을 당한 그는 현재 폭행 및 마약 혐의로 고발되어 출국이 제한된 상태다,
소말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겨냥한 발언에서도, “매춘이었다. 자발적이고 합법적으로 돈을 받았다”며 비하를 이어갔고, “무릎 꿇고 사과하라 해도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에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각종 기행으로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한인 갱단의 살해 위협과 관련하여 네티즌들은 “전 세계 한인들이 단결해 대처했으면 좋겠다”는 반응과 함께 “소말리의 행동이 문제지만, 갱단의 위협을 옹호할 수는 없다”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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