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추수감사절이다. 냉동실 칠면조의 해동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미국 식품안전국(FSIS)에 따르면, 칠면조가 냉동실에 있는 동안에는 박테리아로부터 안전하다. 칠면조는 온도가 일정한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냉동실이 중요하다. 즉, 냉동실이 아닌 뒷 발코니, 자동차 트렁크, 지하실, 쿨러 또는 그 밖의 장소는 칠면조 보관에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동할 때는 칠면조를 안전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식품안전국은 강조했다. FSIS는 칠면조를 부엌에 장시간 두지 말라고 권고했다. 검사국은 “냉동 육류 또는 가금류 포장을 2시간 이상 부엌에 두면, 칠면조의 일부는 여전히 얼었을 수 있지만, 겉층은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화씨 40도에서 140도 사이의 위험구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칠면조를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방법
칠면조를 냉장고에서 해동하려면 칠면조 무게가 4~5파운드당 대략 하루 정도 해동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FSIS는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즐길 계획이고 무게가 24파운드 이상이라면 추수감사절 전 금요일에 해동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칠면조의 무게가 그보다 가벼운 20파운드 미만이라면 추수감사절 이브까지 기다릴 수 있다.
미 식품안전국은 다음과 같이 칠면조 해동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를 간략하게 안내했다.
크기 | 해동기간 | 해동시작일 |
4-12 파운드 | 1일에서 3일 | 월, 화 또는 수 |
12-16 파운드 | 3 일에서 4일 | 일 또는 월 |
16-20 파운드 | 4일에서 5 일 | 토 또는 일 |
20-24 파운드 | 5일에서 6일 | 금 또는 토 |
칠면조를 냉장고에 일찍 넣는다고 해서 해가 되는 것은 거의 없다. FSIS는 해동한 칠면조는 조리하기 전 하루나 이틀 동안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냉동실에 다시 넣어도 되지만 품질이 약간 떨어질 수 있다고 미 식품안전국은 설명했다.
찬물로 칠면조를 해동하는 방법
찬물을 사용하는 것이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미국 식품안전국(FSIS)에 따르면 칠면조 무게 1파운드당 30분 정도 물에 담가야 한다. 아래 표는 FSIS의 지침에 따라 칠면조 크기에 따라 해동하는 데 걸리는 대략적인 시간이다.
크기 | 해동시간 |
4-12 파운드 | 2-6 시간 |
12-16 파운드 | 6-8 시간 |
16-20 파운드 | 8-10 시간 |
20-24 파운드 | 10-12 시간 |
칠면조가 해동될 때까지 새지 않는 비닐봉지에 담아 30분마다 갈아주며, 찬 수돗물에 담가두는 것이 좋다. 해동이 되면 칠면조를 즉시 조리해야 한다.
전기오븐에 해동하는 방법
찬물에 해동한 칠면조와 마찬가지로 전기오븐에서 해동한 칠면조는 즉시 조리해야 한다. 미국 식품안전국은 칠면조 해동시 오븐 제조업체의 지침을 따를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통 칠면조는 냉장고나 찬물에서 해동해야 한다.
칠면조를 해동하지 않았다면?
식품안전국은 냉동 칠면조도 조리할 수 있지만 해동한 칠면조보다 조리시간이 50% 이상 더 걸릴 뿐이라고 전했다. 칠면조를 조리할 때는 해동 여부와 관계없이 식품 온도계를 준비해야 한다. 허벅지와 날개의 가장 안쪽 부분과 가슴살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화씨 165도를 넘으면 익은 것으로 보면 된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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