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추수감사절 여행 열기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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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시카고 공항과 도로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은 사상 가장 붐비는 여행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하루에만 약 300만 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며, TSA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1,830만 명의 승객을 검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승객 수는 2022년 이후 17% 증가하며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화요일(26일), 수요일(27일), 그리고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 또한 26일과 27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AAA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자동차로 여행하는 사람이 7,100만 명을 넘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 데이터 제공업체 Inrix는 26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7시 사이가 최악의 시간대라고 경고하며, 오전 10시 이전에 출발할 것을 권장했다. 반면, 추수감사절 당일은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가 한산해 최적의 여행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AA는 올해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평균이 갤런당 3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귀성길은 12월 1일 일요일 이른 아침이 가장 적합하며, 12월 2일 월요일 출발 시에는 통근 차량과 혼재될 것으로 보인다.

활기 넘치는 시카고는 이번 주, 여행객들의 열기로 더욱 다이내믹한 도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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