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아침에 발생
추수감사절 날 오전 8시경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파크리지의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2층 주택 한 채가 소실됐다.
길릭 길과 사우스 페어뷰 길 교차로의 2층짜리 집에서 불이 난 후 빠르게 옮겨붙는 바람에 화재 손실이 커졌다.
파크리지 소방서의 제프 소렌슨 서장은 “다층 주택의 화재는 문제가 크다. 진압은 했지만 분명히 집에 거주하기는 힘들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초창기에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보고에 따라 소방관들이 진입에 시간이 소요됐다.
소방서측은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인데다가 자동차도 차고 앞에 정차돼 있는 상황이라 당연히 가족들이 집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해 15-20분가량 지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안에 가족들은 없었고 이 화재로 어떤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화마로 졸지에 집을 잃고 난 후 고펀드미(GoFundMe) 모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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