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실업률 가장 높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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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재까지 미국의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4.1%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는 어디일까?

워싱턴 DC와 네바다주의 실업률이 미국내 공동 1위로 나타났다. 경제 언론사 비쥬얼캐피탈리스트(visualcapitalist)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으로 두 지역의 실업률은 5.7%로 드러났다.
워싱턴 DC에는 연방정부 및 전문 서비스분야의 고학력 인력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교육 수준이 낮거나 직업 교육을 받지 못한 인구도 상당수 존재한다.

네바다주의 경우 경기변동에 더 취약한 관광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실업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비쥬얼캐피탈리스트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5.4%로 미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다. 이 주는 미국 전체에 비해 고용수준이 현저히 낮아 팬데믹 이후 일자리 창출 증가율이 미국 전체 성장률 4.4%에 비해 2.3%에 불과했다.

네브래스카(2.7%), 아이오와(3%), 위스콘신(2.9%)과 같은 중서부 주에서는 지속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중서부 지역은 인구 대비 주요 연령대 고용률에서 82%에 달해 전국을 선도했다. 흑인 실업률이 백인 실업률을 2.5배 이상 초과하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사우스다코타(1.9%), 버몬트(2.3%), 노스다코타(2.4%) 등 인구가 적은 소규모 주들도 2024년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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