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핀 “머스크, 예산 삭감 어려울 것”

22
<딜북 컨퍼런스 중에 인터뷰 중인 그리핀/ Business Insider>

시타델(Citadel) 창업자 켄 그리핀 CEO가 일론 머스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딜북(DealBook) 컨퍼런스에서 그리핀은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게 된 머스크가 수조달러의 예산을 삭감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리핀 CEO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에 많은 기부금을 냈지만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는 거부해왔다. 그는 “어떤 형태나 방식으로든 예산 삭감을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핀은 트럼프의 공격적인 관세정책과 폭발적인 경제정책은 시행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미국 달러의 힘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통화 창출을 고려 중인 브라질과 러시아 같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리핀 CEO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켄 그리핀은 “미국은 비즈니스에 열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마비시키는 규제들은 사라졌고, 미국에게는 선거 전보다 오늘이 더 나은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