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데스플레인스 리버 카지노 주차장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두 명의 남성 용의자가 이 날 오전 2시 43분경 흰색 닛산 알티마를 타고 주차장 안을 돌다가 차를 멈추고 스키 마스크를 쓴 채 차에서 내려 첫 번째 피해 남성에게 다가갔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배에 총을 겨눴고, 피해자는 겁에 질려 그들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휴대폰 케이스 안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두 장이 들어 있었다. 그런 다음 용의자들은 다시 차에 올라타 주차장을 계속 맴돌았다.
몇 분 후, 두 번째 피해자에게 범인들의 차가 멈춰 섰다. 용의자들은 총으로 무장한 채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네 물건을 모두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피해자는 용의자들이 휴대전화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뒷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주머니에 손을 뻗어 지갑과 약 2,000달러를 가져갔다. 용의자는 다시 차에 올라타 카지노 건물을 빠져나갔다.
피해자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현재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리버 카지노 대변인은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과 보안은 리버스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리버스는 보안순찰 강화, 번호판 판독기 시스템, 주차장 조명 개선, 강력한 카메라 감시 네트워크 등 시설개선에 투자해 왔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사법당국에 제공하여 범인 수사와 검거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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