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ComEd 요금 인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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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에드(ComEd)가 공급하는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 이용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리노이주 상거래위원회(ICC)가 지난 19일 에너지 이용료를 6억 6천만달러 인상을 승인한데 기인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전한 일리노이주 언론 매체 마이스테이트라인(Mystateline)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주 전력 공급망의 개선 및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스테이트라인은 이번의 요금인상이 컴에드가 원했던 것보다 약 11% 낮다고 전했다. 요금 인상은 2027년까지 여러 해에 걸쳐 분산될 예정이다. ICC의 이러한 결정은 컴에드의 그리드 계획을 거부한 후 나온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주 상거래위원회는 이 회사의 계획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컴에드는 원래 이 프로젝트에 45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었다.

컴에드의 모회사인 엑셀론(Exelon)은 2024년 첫 9개월 동안 18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컴에드는 현재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380만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일리노이주도 이러한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요금을 낮추기 위해 집안 온도를 화씨68도로 유지하고 피크 시간이 아닌 때에 가전제품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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