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잔해 치우다가 트럭에 치여
일리노이 주경찰이 23일 밤 I-55 고속도로 선상에서 교통사고 잔해를 제거하다가 뒤에서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순직했다.
주경찰관은 35살의 클레이 칸스(Clay Carns)로 고속도로 선상의 Blodgett 길 인근에서 숨졌다.
쉐비 실버라도 트럭에 치인 후 졸리엣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상이 심해 회생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트럭 운전자는 윌밍톤 출신의 존 플리트로 알려졌다.
윌 카운티 검찰측은 이 트럭 운전자는 일리노이 Scott’s Law에 의해 기소됐으며 주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 여러 경고장도 받았다고 전했다.
Scott’s Law는 고속도로 운전 시 건설 현장이나 긴급출동 차량이 서 있을 경우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옆길로 비켜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Move Over” Law로도 불리는 법이다.
한편 클레이 칸스 경관은 IL 주경찰관으로 11년간 근무해 왔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자녀가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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