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음식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연말연시 EATER Chicago는 가족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시카고 레스토랑 5 곳을 소개했다.
La Scarola
푸짐한 양, 레드 소스로 가득한 음식점인 라 스케롤라(La Scarola)는 시카고 이탈리아계 레스토랑이다. 벽에는 유명 인사들의 저녁식사 사진과 동네 단골손님들의 가족사진이 줄지어 있다. 이 곳에서 제공하는 송아지 찹(The veal chop)은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양이지만, 단골들은 다른 사람과 나눠 먹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721 W Grand Ave (btwn Halsted & Union), Chicago, IL 60654
(312) 243-1740
https://lascarola.com/
Gene & Georgetti
1941년에 문을 연 이 이탈리안 스테이크 하우스는 최고급 부위와 애티튜드로 장식한 전통 요리를 제공해 왔다. 나무재질로 된 벽은 수십 년 동안 진 앤 조지티(Gene & Georgetti)
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단골들의 수많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024년 9월 오너인 토니 더페티(Tony Durpetti)는 세상을 떠났고, 그의 딸인 미셸이 레스토랑을 이끌어가고 있다.
500 N Franklin St (at W Illinois St), Chicago, IL 60654
(312) 527-3718
https://geneandgeorgetti.com/
Cairo Kebab
카이로 케밥에는 매우 색다른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이 레스토랑은 일반적인 케밥과 디핑 소스 외에도 살레 가족의 뿌리깊은 이집트식 레시피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자 이집트의 국민요리인 국수, 병아리콩 등이 들어간 코샤리와 소고기로 속을 채운 피타 호와시도 맛볼 수 있다. 카이로의 마카로니 베샤멜은 추운 날씨에 꼭 필요한 든든하고 따뜻한 요리라고 소개됐다.
730 W Maxwell St, Chicago, IL 60607
(224) 521-0649
https://cairokebab.com/
Carnicería Maribel
소박한 정육점으로 시작한 이 곳은 타코와 부리토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발전했다. 앞쪽은 여전히 작은 식료품점이지만, 뒤쪽 카운터로 들어가면 가족적인 매리 네이드 레시피와 홈메이드 토르티야가 우리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1801 West Cermak Road, Chicago, Illinois 60608
https://www.instagram.com/carniceria_maribel/
Ricobene’s
리코베네스(Ricobene’s)에서는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영적인 느낌을 주는 빵가루를 입힌다고 전해진다. 스테이크 샌드위치로 가장 유명한 리코베네는 3대에 걸친 사우스사이드의 명소다. 처음에는 작은 소고기 가판대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시카고의 관광 순례지로 변모했다.
252 W 26th St, Chicago, IL 60616
(312) 225-5555
http://www.ricobenespizza.com/
<심영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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