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정마다 다를 수 있지만 미국에서 맞벌이 부모 2 명이 자녀 1 명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평균 약 2만3,000달러로 나타났다. 비쥬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는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지난 2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스마트애셋은 MIT 생활임금 계산기(https://livingwage.mit.edu/)를 사용하여 성인 2명과 자녀 1명이 있는 가구의 생활비를 주별로 분류하여 순위를 선정했다. 해당 생활비에는 식비, 주거비, 보육비, 의료비, 교통비 및 기타 필수품 비용이 포함됐다.
1위는 매사추세츠주로 나타났다. 자녀 양육에 연간 35,841달러가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시시피주는 연간 16,151달러로 연간 자녀 양육비용이 가장 낮다. 2위는 하와이($35,049), 3위는 코네티컷($32,803)주가 차지했다.
주에 관계없이 보육비가 가장 높은 비용이며, 주거비와 식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주거비에는 모기지, 재산세, 임대료, 보험료가 포함되며, 관리비에는 유틸리티 비용인 가스, 전기, 연료, 휴대폰, 수도, 가정용 가구 및 장비 등이 해당된다. 보육비에는 교육비, 탁아비, 기타 보육비, 사립학교 수업료 등이 포함됐으나, 대학 교육비는 해당 조사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리노이주는 미 50개주 중 23위로 맞벌이 부부당 자녀 1명 양육비가 23,821달러로 나타났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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