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는 풍부한 역사, 활기찬 문화, 다양한 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월드아틀라스에 따르면,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 지역에 연간 1억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와 같은 상징적인 도시도 있지만, 일리노이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고 월드아클라스는 전했다. 이러한 매력적인 소도시들은 여행 예산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번에 이어 일리노이 저렴한 여행지 세 곳을 더 소개한다.
Charleston
찰스턴(Charleston)의 풍부한 역사, 활기찬 문화, 아름다운 풍경은 여행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도시에는 링컨 더글러스 토론 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과 랜드마크가 있다. 이들 박물관에는 유물, 사진, 영화 및 오디오 녹음 자료를 통해 유명한 토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블 아트 센터는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의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예술 애호가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찰스턴은 또한 2,000에이커에 달하는 폭스 리지 주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외경관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등성이와 계곡으로 유명한 이 보호구역은 하이킹, 캠핑, 낚시를 위한 허브다. 유니크 스위트 호텔에서는 하룻밤에 65달러 정도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다.
Belleville
벨빌(Belleville)은 일리노이주와 미국의 19세기 산업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도시였다. 이 유산들은 1837년 지어진 건물에 1,000여 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노동 및 산업 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 역사 협회에서는 지역 유산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여 1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도시의 연대기를 살펴볼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링컨 극장을 방문해 티켓 한 장에 9달러로 최신 흥행작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슈혼 브루잉(Shoehorn Brewing)에서는 훌륭한 맛의 수제 맥주를 즐기며 현지의 밤문화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20개의 회전식 탭을 통해 다양한 사이다와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슈퍼 8 바이 윈드햄에서 60달러로 객실 예약이 가능하다.
Galesburg
갈레스버그(Galesburg)는 저렴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 애호가에게 적합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다행히도 대중교통 요금이 0.60달러로 저렴하여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지역의 여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철도 박물관에서는 역사적인 유물을 통해 마을의 철도 유산에 빠져들게 된다. 시내를 둘러보면 갈레스버그 커뮤니티 아트 센터에서 활기찬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전시회와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아틱 앤티크 숍(Attic Antique Shop)에서는 20세기 초의 원시적인 물건, 수집품 등 저렴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페어필드 인 앤 스위트에서는 하룻밤에 약 106달러로 숙박할 수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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