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금과 수수료, 저소득층 시카고 시민에게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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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 새로운 세금과 수수료로 2025년 약 1억 8,100만 달러가 추가로 징수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저소득층 시민에게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도심 주차 및 운전 비용은 크게 증가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라이드셰어 이용 시 추가 요금 1.50달러가 부과되며, 기존 평일만 적용되던 요금은 주말로 확대되었다. 주차장 세금은 평일 22%에서 23.35%로 상승하며, 주말에도 약간의 인상이 있다.

일회용 비닐봉투 비용은 기존 0.07달러에서 0.10달러로 증가했다. 주택 주차 허가증은 연간 30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되며, 임시 허가증은 15달러로 상승했다. 다만, 노인 허가증은 25달러로 유지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세금도 상승했다.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훌루 등 서비스에 대한 세금은 9%에서 10.25%로, 디지털 상품 세금은 9%에서 11%로 인상되었다.

사업 관련 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 사업 허가 위반 벌금은 $200~$1,000에서 $400~$5,000으로 올랐으며, 2년간 유효한 식품 도매 허가 비용은 $660에서 $1,320으로 두 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시는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자동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를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세금과 수수료 인상은 시민들의 일상적인 지출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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