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월렛허브(Wallethub)가 41개 주요 안전지표를 활용하여 180개 이상의 도시를 선정했다. 교통 사망자 수와 폭행 건수부터 실업률과 무보험 인구 비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5위 Boise, Idaho
아이다호주의 보이시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5위에 선정됐다. 이 도시가 다른 도시와 차별되는 점은 교통사고 사망률과 범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지역 행사, 파머스 마켓, 이웃간 모임파티 등이 자주 열리므로 이 도시가 얼마나 안전하고 가족 중심적인지 알 수 있다고 월렛서브는 전했다. 취업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실업률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3.7%다. 보이시에서의 삶의 질은 높은 편이지만 기온 변화가 모든 사람에게는 적합한 것은 아니다. 겨울에 매우 춥고 여름은 덥고 건조할 수 있다.
4위 Burlington, Vermont
벌링턴은 자전거 도로, 걷기 좋은 동네로 유명하다. 범죄율 또한 같은 규모의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낮고 시내 중심가는 순찰이 잘 되어 있다. 홍수 위험도 적고 실업률도 1.80%에 불과하다. 안전 부문에서는 전체 4위, 자연재해 위험 부문에서는 6위, 재정적 안정 부문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3위 Warwick, Rhode Island
워릭(Warwick)의 바닷가 해변은 이 도시를 돋보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리고 1인당 살인 사건이 가장 적고 가중 폭행 발생률이 두 번째로 낮은 도시다. 우박, 산불, 토네이도, 지진 등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 달에 최대 9일 정도 비가 내리며, 은행 계좌도 이곳에서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월렛허브는 전했다. 이 도시는 미국에서 7번째로 낮은 무보험 비율과 6번째로 낮은 빈곤율로 평균 임금이 64,000달러다.
2위 Casper, Wyoming
캐스퍼(Casper)는 낮이든 밤이든 혼자 걸어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다. 심지어 일부 주민들은 집 문을 항상 열어 두기도 한다. 이 도시는 보행자 사망률이 가장 낮으며 가중 폭행 비율이 32번째로 낮은 도시 중 하나다. 전국 평균보다 실업률이 낮고, 주민들의 신원 도용이 가장 적으며, 1인당 사기 신고 건수가 두 번째로 적다. 연간 220일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우박의 위험은 여섯 번째로 낮고 홍수, 토네이도,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 하지만 겨울은 혹독할 수 있다.
1위 South Burlington, Vermont
사우스 벌링턴(South Burlington)이 월렛허브가 선정한 180개 도시 중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실업률이 1.9%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두 번째로 낮으며, 지난해 1인당 파산 건수가 세 번째로 적었다. 청구서 미납, 재산 손실, 노숙자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고 홍수, 토네이도, 산불과 같은 큰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다. 또한 보행자 사망률이 가장 낮으며 응급 구조대 및 구급대원 배치율도 높다.
순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링크<https://wallethub.com/edu/safest-cities-in-america/41926 >에서 확인가능하다.
<심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