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카드빚 제일 많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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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에서 2024년 신용카드 평균 부채금액은 6,140달러로 나타났다. 카드빚을 갚기 까지의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개월이 걸리고 있다. 

비쥬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유한 주일수록 카드부채금액이 더 높다. 이들 주의 물가가 높아 그 만큼의 생활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평균 신용카드 부채잔액이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로 나타났다. 7,316달러로 부채잔액을 전부 갚는데 걸리는 시간은 19개월이다. 이 주의 연평균 소득은 109,524달러인 것으로 기록됐다. 

2위는 워싱턴 DC다. 평균 카드빚은 7,236달러, 연평균 소득은 148,872달러로 집계됐다. 카드빚을 전부 갚는 데는 14개월이 걸린다. 

네바다주는 4위(6,710달러)에 올랐으며, 그에 비해 연평균 소득이 98,422달러로 카드빚을 갚는데는 2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물가가 높기로 악명높은 캘리포니아(11위), 뉴욕(17위)의 경우 평균 카드부채금액이 6,000달러 이상이지만 연평균 소득이 12만 달러에서 13만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카드빚을 상환하기까지 14~15개월로 나타나 타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주가 카드부채 상환기간이 50개주에서 가장 오래 걸린다. 평균 카드빚이 6,000달러 미만이지만 연평균 소득이 적기 때문에 22개월이 소요된다. 이들 주의 연평균 소득은 루이지애나 79,175달러, 미시시피주 72,624달러로 집계됐다.  

위스콘신주가 평균 카드부채금액이 4,940달러로 가장 적은 곳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4,085달러, 상환기간은 1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리노이주는 신용카드 평균 부채금액이 6,070달러로 20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소득은 106,728달러며, 상환기간은 17개월이 걸린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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