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는 외딴 시골길과 그림 같은 유서 깊은 샛길로 가득해 중서부의 전원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끝없는 로드트립 기회를 제공한다.
멋진 경치, 역사적인 랜드마크, 지역의 맛있는 식당과 고풍스러운 마을이 즐비하다. 일리노이주의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의 단풍부터 봄의 야생화까지 일 년 내내 여행하기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일리노이주 아름다운 3개의 드라이브 코스 소개 마지막편이다.
Elmwood To Galesburg
바쁜 시간에 쫓겨 시간이 없다면 엘름우드(Elmwood)에서 갈레스버그(Galesburg)까지의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이 길은 녹스 카운티 시닉 드라이브(Knox County Scenic Drive)의 일부로 약 30분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엘름우드에는 유명한 미국 조각가의 유산을 기리는 로라도 태프트 박물관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마쿠온(Maquon)의 캠프 아키타(Camp Akita)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녹스빌에 있는 알파노 피자가게에서 이탈리아 피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갈레스버그 철도 박물관에서 1800년대 중반부터의 철도 전시물을 둘러보면서 19세기 철도 세계에 빠져본다.
Tuscola To Shelbyville
투스콜라(Tuscola)와 주변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 보관소 및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더글러스 카운티 박물관에서 지역 역사를 탐험하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아서(Arthur)에서 현지인들의 친절함에 반하고 요더 램프 앤티크 앤 컬렉터블(Yoder’s Lamps Antiques & Collectibles)에서 전통 공예품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가족 친화적인 요더스 키친(Yoder’s Kitchen)에서는 옥수수 머핀, 휘핑 감자, 프라이드 치킨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셸비빌(Shelbyville)의 리티아 스프링스 마리나(Lithia Springs Marina)에서 카약이나 보트를 빌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Canton To Belleville
캔톤(Canton)에서 벨빌(Belleville)까지는 차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볼거리가 풍부한 이 길은 여행객들에게 다양하고 독특한 액티비티를 약속한다. 드라이브를 시작하기 전에 한남의 데어리 드림(Hannam’s Dairy Dream)에서 맛있는 더블 치즈버거 등 테이크아웃 음식을 사서 허기를 달래고 출발해보자. 또한 잠시 운전대를 놓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피터스버그(Petersburg)에 들러 스타힐 포레스트 수목원(Starhill Forest Arboretum)의 울창한 숲을 감상하며 경치 좋은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채텀 철도 박물관(Chatham Railroad Museum)에서는 흥미로운 지역 철도역사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 애호가들은 워터셰드 자연센터(Watershed Nature Center)의 고요한 분위기에서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는 40에이커의 대초원을 가로지르는 경치 좋은 산책로가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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