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지역 최악의 혼잡도로 스티븐슨, 케네디, 댄라이언 고속도로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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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Chicago>

시카고 지역 고속도로가 전세계에서도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로 중 하나로 조사됐다.

시카고의 운전자들은 작년의 경우 교통 정체로 인해 4일 이상(102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미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도로 10개 중에서 무려 5개가 시카고 지역이라고 교통 데이터 분석회사인 INRIX는 밝혔다.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교통이 혼잡한 도시 랭킹 상위권(3위)에 포함됐다.

이스탄불과 뉴욕시 다음으로 번잡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미국내에서도 스티븐슨 고속도로에서 댄라이언 고속도로와 시세로 길 구간의 경우는 5번째로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로에서는 일년동안의 통계를 보면, 79시간을 차 안에서 허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케네디 고속도로 선상에서 시세로 길과 오하이오 길의 경우는 혼잡도 랭킹에서 각각 전미 6위와 7위를 차지했다고 INRIX측은 덧붙였다.

연방교통국에 따르면 케네디 고속도로와 댄라이언 고속도로에는 하루 평균 321,000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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