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9시50분경 오헤어 공항 활주로에서 아메리칸 항공기가 유나이티드 항공기 꼬리 부분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메리칸 항공기는 보잉 737-800기종으로 LA로 출발 예정이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기는 호놀룰루로 향할 예정이었다.
두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동시에 이륙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항공기에는 충돌 흔적이 뚜렷하게 남았다.
승객들은 마치 도로상의 팟홀을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충돌이 일어난 후 몇 분 뒤에야 기장이 꼬리 부분 충돌 상황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소방국측은 사고가 발생한 활주로 28R 램프를 폐쇄했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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