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호숫가 결빙, 위험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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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1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시카고에 본격적인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숫가가 결빙되고 있다.

호수가 얼어붙으면서 호숫가쪽은 결빙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고 얼음이 쉽게 깨질 위험마저 내포하고 있다.

호숫가를 산책하는 주민들은 결빙된 호수의 경치에 매료될 수 있지만 막상 비치 인근을 걷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산책을 하려는 주민들은 물과 거리를 두고 걸어야 하며 수면 위의 살얼음이 깨지면 바로 물 속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한 모험가가 얼어붙은 호수 안으로 1,000피트까지 걸어가는 모험을 단행했는데 다행히 호수 속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결빙의 위험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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