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8일 32개주의 공항 개선을 위해 3억 32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FAA에 따르면 이 보조금은 수하물 업그레이드, 활주로 개선, 터미널 확장 및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 있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번 투자를 역사적이라고 부르며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항공 여행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이어 “이러한 투자는 여행자들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더 안전하고 접근성이 높으며 효율적인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주의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은 8430만 달러 지원을 받게 된다. 알래스카 의 록키 구티에레즈 공항은 1880만 달러, 플로리다 탤러해시 국제공항은 670만 달러, 노스다코타주의 헥터 국제공항은 390만 달러, 콜로라도 텔루라이드 공항은 260만 달러를 각각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루이지애나주의 러스턴 국제공항은 터미널을 확장을 위해 32만 4000달러, 몬태나의 제럴딘 공항은 유도로와 활주로를 보수를 위해 17만 7840달러를 지원받는다. 아칸소주 존스보로 시립공항과 켄터키주 매디슨빌 공항은 250만 달러와 30만 달러를 각 지원 받는다고 FAA는 밝혔다.
FAA는 성명에서 “오늘 지원금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당적 인프라 법에 의해 만들어진 세 가지 항공 보조금 프로그램 중 하나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총 150억 달러 중 120억 달러가 50개 주 공항에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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