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항공 산업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전세계 항공기 이용 수요는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이처럼 승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항공기의 정시 도착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영국의 항공운행분석기관 시리움(Cirium)은 2024년 정시 도착률이 가장 높은 항공사 10곳을 발표했다.
멕시코 국적 항공사 아에로멕시코가 86.7%로 가장 높은 정시 도착률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항공이 86.4%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글로벌 최대 항공사 미국의 델타 항공은 83.5%로 3위에 올라섰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지난 2024년 1분기에도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2024년 1분기에도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또다른 미국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은 80.9%의 정시 도착률로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항공사는 다양한 안전사고로 인해 2024년 고객 만족도 지수 등급이 하락한 유일한 미국 항공사였다.
아에로멕시코나 사우디아항공이 상위 순위에 올라선 것이 의아해 할 수 있으나, 항공편 운항건수를 살펴보면, 아에로멕시코, 사우디아항공의 운항건수가 20만 건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3위 델타 항공과 10위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항공편 운항 건수가 각 170만 건, 160만 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시리움에서 발표한 순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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