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시티, 폐점발표후 최대 75% 세일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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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 chicago>

파티용품 매장인 파티시티(Party City)가 지난달 모든 매장 영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앞서 각 매장의 전체 재고에 대한 할인판매가 진행 중이다. 

재고품목에 대한 판매는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되며, 이는 지난달 최대 5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번 폐점으로 이 소매업체는 40년 가까이 이어온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CNN은 지난달 파티시티의 배리 리트윈 CEO가 회의에서 회사 직원들에게 회사운영이 종료되며, 마지막 근무일은 2024년 12월 20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여러 매체가 인용한 CNN의 보도에 따르면, 리트윈은 회의에서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안타깝게도 즉시 폐점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물가상승과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23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 결과 22개의 매장이 문을 닫게 된다. 

당시 회사는 프랜차이즈 매장, 미국외 지역 자회사, 호일 풍선 아나그램 사업은 구조조정의 대상이 아니며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남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었다. 

파티시티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32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25개 매장은 시카고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시카고 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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