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임기가 끝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를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메타의 소셜 미디어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없애기로 한 결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7일 메타의 저커버그 CEO는 기존의 사실확인 프로그램이 너무 정치적으로 편향돼 신뢰상실을 초래했기 때문에 ‘펙트체크’ 기능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미국의 모든 가치에 완전히 반하는 것”이라며, “억만장자가 아무것도 팩트체크 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마크 저커버그는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정기적으로 메타에 연락해 밈과 풍자 게시물을 포함한 특정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커버그는 “바이든 행정부 사람들이 우리팀에 전화를 걸어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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