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경고음이 울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미니 화재경보기 30만 개 이상이 리콜된다.
CPSC는 Three61사의 사무라이 미니 연기 감지기에 대해 연기 민감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제품 중 하나가 사전 설정된 농도의 연기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
리콜 대상 화재경보기는 HSN.com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된 제품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접착 스티커, 나사, 장착 플레이트, 사용 설명서와 함께 2개 혹은 3개 묶음으로 판매됐다.
Three61은 화재경보기가 연기 발생 시 작동하지 않았다는 8건의 보고를 받았으며 아직 부상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의 포장에는 모델 번호 SM1이 인쇄돼 있다.
리콜 대상 화재경보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Three61에 연락해 무료 교체품을 받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받아야 한다. 교체품이 도착할 때까지 리콜된 화재경보기를 기존 위치에 그대로 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김승재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