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록포드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택시장’으로 선정됐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인구 약 15만 명이 거주하는 이 도시는 일리노이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지난 12월 미국의 다른 300개 지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록포드는 ‘The Screw City’라는 별명을 가진 제조산업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리얼터닷컴은 지난달 이 도시의 매물은 전국 평균보다 거의 3배나 많은 수요자를 끌어모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록포드는 Market Hotness Index 점수에서 100점 만점에 98.66점을 받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Market Hotness Index가 2017년 시작된 이래 뉴햄프셔주 맨체스터가 31번이나 1위를 차지했다. 록포드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리얼터닷컴은 록포드의 매물이 전국 평균인 70일에 비해 약 43일 만에 시장에 나오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리얼터닷컴의 한나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록포드의 인기가 높다는 것은 구매자가 매물을 찾으면서 높은 수요와 낮은 재고가 충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록포드는 지난해 4월 리얼터닷컴에서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주택 시장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택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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