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 미시간주에서 부는 차세대들의 통일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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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한 민족이었던 북한과 남한이 분단이 된지 꼭 80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 한세기에 가까워오는
시간에도 여전히 북한과 남한이 서로 첨예하게 대치하면서 더욱 분단의 골을 만들고 있어서 우리민족의
아픈상처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북한과 남한의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미국에서도 자주 통일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통일의 주역이 될수 있는 차세대들의 통일
간담회가 최근 미국 중서부 미시간 주에서 열려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낮은 젊은세대들에게 북한과 남한의 평화적 통일을 인식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많은
북한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그리고 미국에 사는 중.고등학생및 대학생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교육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많은이들이 강조한다. 이번 차세대들 간담회는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한인회와 미시간주의 여러 한인회들과 한인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북한 인권과 통일
간담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힘쓰기 위하여
열었고, 지난해 5월에 열렸던 차세대 평화통일 콘서트의 연장선상에서 열게 되었다고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한 웨스턴 미시간 대학의 오준석 교수는 말한다.

미시간주에 위치한 고급 중국식당인 엠파이어 다이너스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차세대들과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영어와 한국말이 같이 포함된 토론의 열띤 분위기로
행사장은 후끈 달아 올랐고, 비록 미국에서 자라서 익숙치 않은 한국말이지만 제법 유창한 한국어와
영어로 서로간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를 하였다고 오준석 교수는 설명한다. 이번 행사의
개최에 많은 봉사와 수고를 하고 오랫동안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 이사장으로 일했던 오준석 교수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차 세대의 역할이 너무나 크다”라며 많은 미국내
차세대들에게 평화통일의 필요성, 정책들을 차세대들과 한인 2세들에게 가르치며 주류사회에도 알려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한인 차세대들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북한과 남한의 평화통일
청년 컨퍼런스도 많이 열리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번에 중서부 미시간 지역에서 훈련된 차세대들은
그러한 종류의 국제 간담회에도 참석할수 있을 것이라고 오 교수는 설명한다.

미시간주의 한인 지도자들과 차세대 지도자들은 북한 핵 문제의 이해’ 주제의 토론에서 청년들에게 북핵
문제의 중요성,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 과정 등을 설명하고 북핵문제는
지난 30년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어 창조적 해법 모색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다고 했다.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전세계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여론조성의
기반을 만들고 위협적 핵무기의 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리고 북한과 남한의 청년들 간의
대화·협력을 증진시키며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다양한 연령대의 차세대 리더들로 미국 정치인 보좌관, 변호사등 여러분야에서 향후에 꿈을
가지고 미국주류사회에서 활동할 차세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
구현을 위한 정부의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특히 이날 차세대 통일 간담회에는
미시간주에서 거주하면서 평화통일과 차세대 통일교육에 지원과 관심을 가진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스티브 연씨의 아버지 연제홍씨도 참석하여 더욱 열기를 더했다고 오준석 교수는 이야기 한다. 참석자들은
이번에 열린 미 중서부 차세대들을 기점으로 하루 속히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평화통일의 기반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고 말했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