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북부 교외지역에서도 멕시코 식당을 만나볼 수 있다. Cafe El Tapatio는 글렌뷰에 위치해 있어 근처 지역에 사는 한인들도 접근하기 쉬운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안에 들어서면 멕시코 하면 떠오르는 화가 프리다 칼로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백골 그림도 보여 멕시코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메뉴들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이 곳의 주력음식은 카마로네스 후아니타(Camarones Juanita)이다. 팬에 구운 새우와 칠레 과히요 소스, 마늘, 라임 등이 그릴에 구운 토스트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 음식에는 칠레 과히요 소스와 마늘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즐길 수 있다.

스페인어로 ‘마르가리타(Margarita)’라고 불리는 칵테일의 메뉴 또한 다양하다. 손님들은 딸기, 구아바, 망고, 파인애플, 복숭아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어떤 것을 고를지 큰 고민에 빠진다면, 파인애플 맛이 가장 무난하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나쵸도 제공되므로 칵테일과 나쵸로 음식의 기다림과 설레임을 달래보자.

모든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그렇듯 Cafe El Tapatio도 타코가 제공된다. 그러나 멕시코에서 먹는 전통 타코와는 조금 다른, 미국 현지 입맛에 맞는 새로운 타코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식당에 처음 들어갈 때 보지 못했다면, 식당 출입문을 열고 오른 쪽을 보면 츄로스 가게가 보인다. 음식을 먹고 난 후 나가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이 가게에 들러 츄로스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스토랑 주소는 9707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이다. 온라인으로도 주문가능한데 온라인 주문은 해당 사이트 <http://ordercafeeltapatio.com/ >에서 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토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며, 나머지 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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