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에반스톤의 반려견 두 마리가 호숫가 얼음 속에 빠졌다가 간신히 구출됐다.
에반스톤 소방국은 현장으로 출동해 호숫가에 얼어붙은 얼음 덩어리 사이에서 두 마리의 반려견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당국은 “반려견 주인들이 호숫가 얼음 위를 달리는 반려견을 따라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전했다.
반려견이 구출된 후 에반스톤 공원국은 즉각 에반스톤 비치에 대한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혹한이 조금씩 풀리면서 물 위의 얼음판이 서서히 녹아 깨어지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만약 얼음이 깨지면서 반려견이 물 속에 빠진 경우에는 직접 구출하지 말고 911으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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