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10·90·405번 Fwy서 이번 주부터 시범운행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선두 주자인 ‘웨이모’가 이번 주부터 LA 일원 프리웨이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29일 웨이모 측은 “이번 주에 10번과 110번, 90번, 405번 프리웨이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웨이모가 프리웨이에서 시범 운행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모는 지난해 4월10일부터 샌타모니카와 LA 한인타운, LA 다운타운 등지의 로컬 도로에서 자율주행 택시 유료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운행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이용 범위를 넓혔다.
웨이모는 현재 자율주행 택시가 LA 카운티의 약 80스퀘어마일(129㎢)을 횡단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더 넓은 지역을 아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모의 서비스 확대에 따라 LA는 구글이 로보택시 영업을 하는 최대 도시가 됐다.
한편 2024년 한해 동안 웨이모는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오스틴 등에서 주 15만건, 연 400만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