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개최된 시카고마라톤 대회에서 자선단체들이 모금한 펀드레이징 액수가 최고를 경신했다.
시카고마라톤 참가는 수년 전에는 무조건 돈을 내고 신청한 사람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자격조건을 강화해 10년래 5번 이상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거나 추첨에 의해 당첨돼야 참가가 가능하다.
만약 자격 조건이 안되면 자선단체의 프로그램(Charity Program)에 등록하여 모금 실적을 올리면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시카고마라톤측은 지난해 대회에서 3,600만 달러의 펀드를 모금해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2002년 자선단체의 모금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 총 3억5,80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주최측은 덧붙였다.
초창기에는 14개의 자선단체가 참가했지만 지금은 217개의 자선단체가 마라톤대회 모금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17,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마라톤 대회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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