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시카고가 지난 2012년 일리노이주 버뱅크(Burbank)에서 자신의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인이 체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피해자는 욕조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 에스트렐라 카레라를 살해한 범인은 아놀도 히메네즈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31일 FBI 시카고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FBI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했다.
FBI 시카고 현장 사무소 담당 특수 요원인 더글러스 드포데스타는 보도자료에서 “FBI는 버뱅크 경찰서, 멕시코의 법 집행 기관 및 대중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FBI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든, 범죄자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모든 가용 자원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드포데스타 요원은 이어 “아놀도 히메네즈의 체포는 FBI와 버뱅크 경찰서의 지칠 줄 모르는 팀워크의 결과이며, 관련된 모든 사람의 전문성과 헌신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윌리엄 케이시 버뱅크 경찰서 부서장은 “FBI와 버뱅크 경찰서는 에스트렐라 카레라와 그녀의 가족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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