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크레이터스가 미국에서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곳을 선정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지역 혹은 위치에 따라 연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에 싱글이 많을수록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싱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로 알려졌다. 햇살이 가득한 해변, 신나는 테마파크, 특별한 사람을 찾는 데 열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인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설명했다.
이번에는 연애하기 가장 어려운 주 12개 주 중 3개 주만 소개한다. 야후 크레이터스는 독신 성인 비율부터 온라인 데이트 기회, 1인당 레스토랑 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분석했다.
West Virginia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는 결혼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이 22.6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가장 고령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을 위한 기회가 제한적인 이곳에서 싱글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전했다. 이 주는 온라인 데이트 어플에서 선정한 최하위권에 속해있다. 매력적인 소도시들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지만 대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지 못한다.
North Dakota
노스다코타에서 사랑을 찾는다는 것은 절망적인 일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야후 크레이터스는 전했다. 데이트 가성비 측면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로맨스, 재미, 데이트 기회는 최하위권이다. 1인당 레스토랑 수가 두 번째로 적고 싱글족의 성별 불균형으로 인해 특별한 사람을 찾을 확률은 대초원 마을만큼이나 고립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마을은 멀리 떨어져 있고 이웃들 방문을 위해서는 차로 꽤 먼거리를 가야 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 주민들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조용히 지내는 것을 선호한다.
Arkansas
아칸소는 데이트 자체 문제보다도 범죄율이 높다. 야후 크레이터스에 따르면, 이 주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범죄율이 높기 때문에 데이트할 때 사람들을 경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온라인 앱을 통한 데이트 기회 자체도 가장 낮은 주 중 하나에 속한다. 빈곤율 또한 높은 편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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