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어 공항에서 항공기, 예인 차량 충돌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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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ox32chicago>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날개가 예인 차량(토잉 트랙터)에 부딪혀 운전자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공항 당국이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일 해당 공항에서 오후 6시 35분경 에어 위스콘신 6181편이 게이트에 접근하는 도중 예인 차량과 충돌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예인 차량이 유도로를 건너던 중 항공기 날개와 부딪히면서 차량이 뒤집혀 운전자가 밑에 깔렸다. 시카고 경찰은 64세 남성인 운전자가 위독한 상태로 루터란 종합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머리와 하체에 부상을 입었다. 항공기 승객 중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려 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했다고 FAA는 전했다. 이 비행기는 미시간의 배틀 크릭 국제 공항에서 출발했었다.

차량 운전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관리들은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이 사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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