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수술 때 몸 속에 스폰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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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BC Chicago>

▶ 노스웨스턴 맥헨리병원 의사 소송 당해

지난 2023년 1월 노스웨스턴 메디슨 맥헨리병원에서 행해진 암 치료 수술 중 수술용 스폰지를 몸 속에 남긴 것 때문에 병원측이 소송을 당했다.

프랭크 크리잭이란 암 환자는 당시 왼쪽 목 부분을 통해 림프 절제 시술을 받았으나 수술 후 고통을 호소해 왔다.

환자는 재수술을 통해 몸 속에 남겨진 수술용 스폰지를 제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물론 간호사 그리고 테크 기술자는 수술 시 적절한 안전 조치를 따르지 않아 환자의 몸에 스폰지를 남긴 것 때문에 소송의 피고로 지목됐다.

피고의 변호사측은 수술 후 환자의 목 부근이 붓는 증상에 대한 차후 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환자측은 “의료진들의 태만으로 인해 수개월간 불필요한 고통을 받았고 결국 재수술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암 치료 일정이 늦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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