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연방정부 내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1회용 빨대 사용을 점차적으로 폐지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정부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으로 다시 회귀하도록 서명을 마쳤다.
그는 “다시 플라스틱 빨대 사용으로 돌아가야 한다. 종이로 만든 빨대는 사용 불가다”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플라스틱 사용 증가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은 바다를 지저분하게 만들고, 플라스틱 제조 공장 주변의 공기를 혼탁하게 만들어 결국 일반 대중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제기된다며 빨대 사용을 제한했었다.
새 행정명령에 대해 에너지 산업계는 물론 플라스틱 산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플라스틱 사용 반대측은 향후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에 마구 노출되기 시작하면 궁극적으로 동물들의 뇌와 생식기 기능과 관련해 유해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224.283.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