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민주당 경선 출마시 지지율 조사 57%로 압도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내년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나설 경우 민주당에서 압도적인 선두 후보가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성향이 강한 주인 만큼 당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센터 및 인사이드 캘리포니아 폴리틱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민주당 유권자의 57%가 해리스의 가상 주지사 출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힐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도는 2위와의 격차가 컸다. 지난해 연방상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이 지지율 9%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주하원의장과 엘레니 쿠날라키스 현 부지사가 각각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권자17%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8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