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캠에 당하면서 큰 교훈 얻어”…레이크 카운티 72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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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c chicago>

레이크 카운티의 한 남성이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으로부터 5만 달러를 사기를 당한 후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43년 전 아내를 잃은 게리는 NBC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을 찾기 위해 온라인 데이트에 의지했지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다른 여성을 찾으려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72세의 그는 윌멧(Wilmette) 출신이라고 밝혔던 여성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후 힘든 방법으로 교훈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게리는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은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었고, 잠에서 깨어나면 ‘세상에, 게리, 당신이 5만 달러를 줬다’”며, 자꾸 자기 자신에게 되뇐다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트 앱 Tinder에서 만나 지난 여름에 채팅을 시작했고 관심사에 대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나샤’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게리의 신뢰를 얻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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