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내 미시간 호수에서 차량이 추락해 한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고 시카고 소방청(CFD)이 지난 15일 밝혔다. 사고는 이 날 오후 7시에서 8시 사이 그랜트 파크 이스트 발보 드라이브(East Balbo Drive) 인근 호숫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였던 이 여성은 가까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CFD는 전했다. 그녀의 나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응급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 부근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호수 가장자리 근처 물속에 부분적으로 잠겨 있었다.
CFD 잠수부들은 추가 탑승자를 찾기 위해 물속을 수색했지만 아무도 찾지 못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 다른 사람이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카고 경찰은 차량이 호수로 방향을 틀어 여성은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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