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마코토 우치다 CEO는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멕시코에서 다른 곳으로 생산 기지를 이전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치다 CEO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에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우리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이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를 억제하지 않으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러한 관세가 2월 초에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 달 더 연기됐다.
그리고 트럼프는 중국 정부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체 화학 물질의 생산을 억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그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이 기조는 바이든 행정부에도 유지됐다.
중국 정권은 천연 가스, 석탄, 농기구 및 기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유럽연합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상품에 대해서도 상호 관세를 부과하고 더 광범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를 강화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우치다 CEO는 그의 회사와 라이벌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합병 협상을 취소 한 후, “논의 결과, 양사는 전기화 시대에 직면하여 점점 더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 의사 결정의 속도와 경영 조치의 실행을 우선시하기 위해 논의를 중단하고 양해 각서를 종료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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