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항공국 직원들 해고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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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 News]

최근 비행기들의 충돌로 60여명의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연방항공국(FAA)의 직원 수백명이 해고 통지를 받고 있다.

잦은 비행기 사고로 비행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카고지역 항공국 직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해고를 접하고 있다.

시카고의 한 FAA 직원은 지난 14일 해고 통지를 접했으나 당사자는 그의 상관이 자신의 업무 성과에 대해 칭찬하는가 하면 항상 피드백을 해주는 좋은 관계였다며 해고에 항변하고 나섰다.

마이크 퀴글리 연방하원 의원은 이런 발표는 매우 신속하게 진행돼 직원들은 분노에 휩싸여 있어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딕 더빈 상원의원도 “연방정부의 직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모르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해고 대상에 항공 교통 콘트롤러는 없지만 항공 안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직원들이나 레이더 관련 기술자들이 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교통국측은 항공국 콘트롤러 요원들을 계속 고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항공 안전에 관한 주요 보직 관련 인원은 보유한다는 원칙이라고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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