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방송사 WROK가 일리노이주에서 폐허가 됐지만 인기있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일부는 전성기를 누린 후 문을 닫았고, 다른 일부는 자연재해로 인해 손실됐다. 이 장소들은 각각 풍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WROK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장소들은 일리노이주에서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보며 감탄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장소를 훼손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년간의 부패와 훼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장소로 남아 있다.
졸리엣 교정 센터(Joliet Correctional Center) – 대부분 노후화됐지만 1958년부터 2002년까지 교도소로 운영됐던 24개의 건물이 이 센터 내에 있다.
사바나 육군 창고(Savanna Army Depot) – 미시시피 강변에 위치한 이 건물은 한때 미군이 근처에 있는 록 아일랜드 무기고의 장비를 보관하는 데 사용했다. 이 창고는 1917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됐다.
만테노 주립 병원(Manteno State Hospital) – 1930년부터 1989년까지 운영된 이 시설은 뇌엽 절개술, 충격 치료 및 기타 잔혹한 시술의 역사로 유명하며 195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대부분의 부지는 철거되거나 폐허가 됐지만, 몇몇 건물은 여전히 남아 있어 일리노이주 전역과 그 밖의 지역에서 유령 이야기에 대한 충분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카이로(Cairo) – 일리노이 남부의 미시시피 강과 오하이오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이 버려진 마을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탐험해봐야 한다. 인구가 3,000명도 채 되지 않는 이곳은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다. 카이로는 풍부하고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유령 이야기를 믿든 믿지 않든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라고 WROK는 전했다.
카호키아 마운드(Cahokia Mounds) – 한때 번성했던 원주민 공동체의 터전이었던 이 땅은 1400년대 무렵부터 황폐화되기 시작했다. 방문객들은 여전히 공동체의 흔적을 탐험하고 그들이 어떻게 삶의 방식을 만들어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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