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친절하고 작은 마을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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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아틀라스는 일리노이주의 작은 마을들이 관광객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여행지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작고 친화적인 마을 세 곳을 소개했다.

Arthur
스프링필드에서 약 70마일 떨어진 아서는 느긋하고 현실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낯선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친절한 현지인들로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을 거리에는 여러 소규모 상점이 늘어서 있어 처음 방문한 여행객도 다양한 상품을 쇼핑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다. 골동품을 수집한다면 요더 램프 앤티크 앤 컬렉터블(Yoder’s Lamps Antiques & Collectibles)에 들러 빈티지 예술품, 유리 제품, 가구 및 기타 원시적인 물건에서 독특한 물건을 찾아본다. 또한 요더스 키친은 맛있는 아미쉬 요리와 가정식 미국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배를 채울 음식이 필요할 때 들르기에 완벽한 곳이다.

매년 열리는 아서 아미쉬 컨트리 치즈 축제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치즈 제조의 역사를 기념하며 지역 사회의 최고를 선보인다. 가족 중심의 이 행사에는 훌륭한 음식, 치즈를 주제로 한 게임, 예술과 공예, 기타 어린이를 위한 엔터테인먼트가 마련돼 있다.

Mount Carroll
마운트 캐롤은 인구 2,000명 미만의 작은 마을로 예술적인 분위기와 끈끈한 커뮤니티 정신이 돋보이는 곳이다. 포인트 록 공원(Point Rock Park)을 비롯한 고풍스러운 녹지 공간은 사람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교류할 수 있는 멋진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5에이커 규모의 이 도심 속 오아시스는 깨끗한 강이 가로지르는 곳으로 피크닉, 산책, 낚시, 프리스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있다. 주민들은 또한 팀버 레이크 플레이하우스에 모여 지역 예술계를 지원하기도 한다. 이 친근한 문화 허브에서는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 등 가족 친화적인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관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 밖에도 마운트 캐롤 파머스 마켓은 마을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역 전역의 상인과 공예가들이 모여 신선한 농산물, 제과류, 향신료, 공예품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이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캐주얼하면서도 알찬 쇼핑을 즐길 수 있다.

Rockton
위네바고(Winnebago) 카운티의 이 고풍스러운 마을은 록(Rock)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풍부한 공원 네트워크로 둘러싸인 비교적 여유로운 야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열린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기회도 부족하지 않다. J. 노먼 젠슨 삼림 보호구역(J. Norman Jensen Forest Preserve)은 록 강을 따라 112에이커의 레크리에이션 지형을 제공하여 하이커, 피크닉객, 캠핑객, 낚시꾼을 맞이한다. 야생동물이 번성하는 720에이커의 습지, 숲, 대초원 지역을 추가로 제공하는 칼 앤 미르나 니그렌 습지 보호구역(Carl and Myrna Nygren Wetland Preserve)도 여기에 있다. 야외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 또 다른 방법은 레드 반 골프 코스(Red Barn Golf Course)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이다. 아름다운 그린과 페어웨이가 있는 잘 관리된 이 코스는 9개의 홀로 구성되어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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