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살인 사건과 관련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역하던 시카고 남성 2명이 결국 풀려난 후 총 1억2천만 달러에 달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존 풀톤과 앤토니 미첼로 알려진 이들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각각 감옥살이를 16년이나 했다.
이들의 변호사는 10일 발표를 통해 두 명은 총 1억2천만 달러의 합의를 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액수의 합의라고 전했다.
이들은 당시 10대 청소년이었으며 시카고 경찰과 쿡카운티 검사들의 강압에 의해 거짓 살인 자백을 한 것으로 드러나 지난 2019년 살인죄의 누명을 벗은 바 있다.
10일 판사는 이같은 액수를 이 두 명에게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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